언더우드선교회 X 연세CCC
- Nehemiah Tan
- 2022년 10월 2일
- 1분 분량
[연세대학교 수시 논술시험 수험생 및 학부모 환대 이벤트]

언더우드선교회는 시작부터 선교적 협력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인간의 관계는 여러모로 얽혀있기에 사역 또한 완전 새로운 사역도 없고, 서로 협력함으로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페 언더우드라는 장소는 시작부터 연세CCC를 위해서 생긴 연씨다방으로 시작되었고, 언더우드로 이름과 개념의 확장이 있은 후에도 가장 긴밀하게 연세CCC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연세대학교 수시 논술시험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전 8-11:30, 오후 3:00-5:30, 두 차례 있는 시험에 연세CCC의 학생들은 시험을 보러온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서 환대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작년에도 했었는데, 실제로 수시 수험생들이 연세대학교에 합격하고 연세CCC에 참여할 확률은 희박합니다. 누가봐도 기독교적 배경의 카페에, 기독동아리 CCC라고 소개하면서 환대를 했을 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학생들은 학교 앞 어딘가에 걸터앉아 자녀들을 기다리고 있는 부모들에게 찾아가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하였고, 카페로 들어섰을 때 웰컴하고, 다과를 서빙하고, 나갈 때 환송하였습니다. 언더우드선교회는 무료로 나눠주는 티백, 음료, 과자, 사탕 등을 준비하였고, 카페언더우드는 커피음료를 드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벤트 할인하며 오랜시간 쉬었다 가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오늘 비록 직접적인 복음전도는 없었지만, 간접적으로 그리스도교의 환대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8시부터 저녁5시반까지, 할인으로 인해서 카페 수익을 얼마 되지 않고, 심지어 40만원짜리 대관요청을 거절하고 진행한 이벤트이지만, 우리안에 있는 기쁨은 그보다 더 큰줄로 압니다. 아울러, 한국교회의 거대한 마이너스에 미약하게나마 살짝 플러스를 더했을 것을 기대해봅니다.
동역한 연세CCC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Comments